유지태 아내 김효진 아들

연예정보/스타 2020. 4. 21. 18:47

훤칠한 키와 느낌있는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유지태. 언제나 유지태 옆에는 김효진이 자리잡고 있죠? 드라마 '화양연화'로 새롭게 방영된다고 합니다. 배우 유지태와 김효진은 어떻게 부부까지 이어지게 된 것인지, 이들의 아들은 누구인지 한 번 확인해 볼게요.

유지태는 1976년 생으로 올해 나이 45살입니다. 서울 휘문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무용을 한 그는 1993년 현대무용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정받는 무용수였지요.

하지만,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2학년 때 허리를 다쳐 무용을 그만두게 됩니다. 이후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유지태. 유지태는 188cm의 큰 키로 모델에서 주목을 받으며 1997년 신인 모델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이어서 1998년 영화 '바이준'을 통해 데뷔한 유지태. '주유소 습격사건', '동감', '봄날은 간다', '올드보이', '순정만화', '꾼;, '돈' 등으로 인지도를 쌓았죠.

무엇보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보여준 메뚜기 요가 자세로 주목을 받은 유지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허리의 위험성을 무릅쓰고 피아노 줄도 걸치지 않고 본인의 힘으로 해보고 싶었다는 그.

짧은 훈련으로 나오기 힘든 자세다 보니, 끝없는 연습 끝에 명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개봉한 이후에도 '피아노 줄을 달았다' 등의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영화에서 유지태의 대단한 집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죠.

그만큼 유지태가 배우로서의 욕심과 노력을 엿볼 수 있수 있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일약 스타 덤에 오른 유지태.

그는 단편영화 '자전거 소년'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고 '장님은 무슨 꿈을 꿀 가요', '나도 모르게', '초대'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나오미의 뮤직비디오 '몹쓸 사랑'의 연출을 맡기도 했습니다. 배우를 넘어 감독 및 연출까지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는 유지태.

유지태의 아내로 잘 알려진 배우 김효진은 1984년 생으로 올해 나이 37살입니다. 168cm의 큰 키와 50kg가량의 몸무게를 소유한 그녀. 1999년 잡지 '신디 더 퍼키' 모델로 처음 얼굴을 알린 김효진은 'TV영화 러브스토리'로 데뷔합니다.

한솔엠닷컴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컨셉 광고와 '2% 부족할 때'광고로 유명세를 탄 그녀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배우로 활동하고, 현재는 유지태의 아내, 두 아들의 엄마의 삶을 살고 있죠.

유지태와 김효진의 만남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의류업체 광고 모델을 함께 촬영하던 때, 촬영 틈틈이 책을 읽는 김효진을 보고 처음에는 책을 읽는 척 쇼 하는 줄 알았다고 하네요.

그렇게 촬영을 계기로 가까워진 두 사람. 김효진이 스케줄로 인해 뉴욕에 갔는데, 그녀가 곁에 없다는 사실로 공허함을 느낀 유지태는 김효진에게 고백을 하며 뉴욕으로 연락을 합니다. 김효진이 뉴욕으로 오면 허락하겠다고 얘기하니 유지태는 망설임도 없이 뉴욕으로 향해 연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 예능에서 유지태는 결혼관에 대해 얘기한 바 있는데요. "결혼은 책, 음악, 예술 전반에 걸쳐 자신과 취향이 맞고 봉사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과, 사귀게 된 날짜에 치르겠다. 프로포즈는 김동률의 '감사'를 부를 것이다"며 까다로운 취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유지태와 김효진이 데이트를 즐기던 중 클래식 라디오 채널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 흘러나왔습니다. 김효진은"어 오빠, 이거 그 노래잖아, 나도 이거 좋아하는데"라고 말하는 순간 이 여자와 결혼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합니다.

김효진은 동물 보호에 관심이 많아 동물보호단체 홍보대사로 봉사활동도 열심이었고, 유지태가 오해하듯 독서도 즐기며, 음악적으로 예술적으로 비슷한 면모를 가지고 있죠. 유지태가 원하던 딱 그런 이상형이었던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