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 물린자국
쯔쯔가무시 물린자국
이제 조금 있으면 벌초도 하러 다니고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바깥 활동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지난 벌초 때 쯔쯔가무시 병에 걸린 적이 있어 더욱 조심 스레 벌초를 가야 하는데요. 이유 없는 두통과 고열로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우습게 봤던 쯔쯔가무시인데, 생각보다 가볍게 보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쯔쯔가무시 물린자국의 경우 일반 벌레 물린 것과 구분이 어려워 더욱 그런데요. 쯔쯔가무시병에 걸리면 물린 자국은 어떤지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확인해 볼까요?
쯔쯔가무시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데요.
봄 또는 가을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는데요. 특히나 야외에서 활동하거나 야외 노출이 많은 분들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보통 들쥐 혹은 야생동물에 기생하고 있다가 사람을 물어 피를 빨아먹고 쯔쯔가무시를 옮기게 되죠. 숲 혹은 잔디밭에 주로 서식하는 진드기는 4월에서 11월 활동을 가장 많이 하며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게 됩니다.
이처럼 지금 시기에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알고 대비해야 하는데요. 쯔쯔가무시 물린자국과 증상을 알고 어떤 벌레에 물린 자국인지 알고 준비해야 합니다.
쯔쯔가무시 증상
쯔쯔가무시는 수일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가 잠복기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증상이 발현됩니다. 기본적인 발열과 두통을 시작으로 피부발진, 오한, 구토, 설사 등 다양한 쯔쯔가무시 증상을 보이는데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감히 쯔쯔가무시병에 걸릴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야외활동으로 벌레 물린 자국 혹은 쯔쯔가무시 물린자국의 양상이 보인다면 확인 후 병원을 빨리 찾는 게 좋습니다.
3일 정도 고열로 고생하다 혈압과 신장 이상 등 평소 같지 않은 쯔쯔가무시 초기 증상이 보인다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죠.
쯔쯔가무시 물린자국
쯔쯔가무시 물린자국이 종기와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벌레 물린 자국과 쯔쯔가무시 물린자국이 비슷해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벌레 물렸다 생각하고 다려워 긁다 보면 쯔쯔가무시 물린자국으로 미생물이 인체 내로 침투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혈액과 림프를 통해 전신에 퍼져 혈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예방법
쯔쯔가무시를 예방하기 위해선 풀숲과 직접 접촉을 피하는 게 중요한데요. 돗자리와 진드기 기피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벌레에 물렸다면 쯔쯔가무시 물린자국이 아닌지 의심해야 합니다.
들이나 풀밭 가지 않기
산이나 들, 풀밭에는 가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야외 활동을 할 경우, 긴팔 및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풀에 앉거나 눕지 않고 돗자리 혹은 의자에 앉도록 하며, 외출 후에는 손발 및 몸을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청결 유지
보통 들쥐에 의해 감염이 되기 쉽습니다. 배설물과 같이 보인다면 피해 주시고, 쥐를 잡기 위해 노력해주세요. 그리고 들쥐가 먹을만한 것들을 제거해 줍니다.
가장 중요한 건 집의 청결인데요. 요즘 대부분의 아파트는 쥐가 살지 않지만, 오래된 건물에 거주하고 있다면 집안 청결에 힘써주세요.
진드기 예방접종
야외 환경에 노출이 심한 농촌 지역 분들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맞도록 합시다. 오랜 시간 면역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꼭 필요한 백신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무료로 접종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건 보건소에 문의 후 접종 바랍니다.
지금까지 쯔쯔가무시 물린자국과 증상, 예방법 등을 알아봤는데요. 야외활동이 많다면 쯔쯔가무시 예방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돗자리 사용과 와 진드기 기피제 등을 이용해 쯔쯔가무시병에 걸려 물린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