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파괴왕 별명 갖은 이유?

시원한 빡빡머리 스타일로 웹툰을 그리고 있는 만화가 주호민. 가끔 그가 TV에 나올 때면 뭐하는 사람인가 했더니 알고 보니 유명한 만화가였습니다. 영화 '신과함께'의 원작자 이기도 하지요. 

주호민의 별명은 머리 스타일처럼 스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파괴왕이라는 특이한 별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호민 그가 파괴왕이 된 이유는 무엇인지 확인해 볼게요.

주호민은 1981년 생으로 올해 나이 39살로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만화가입니다. 대중들의 공감을 사는 글과 그림 그리고 주호민 특유의 센스까지 더해져 많은 이들이 그의 작품을 찾고 즐겨 보는 등 사랑을 받는 만화가지요. 

만화를 좋아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영화'신과함께'를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만화 '신과함께'는 많은 상을 휩쓸며 인기를 이어받아 영화로 만들어진 것으로 최근에는 재연재를 하기도 했습니다.

주호민을 따라다니는 파괴왕. 뭘 얼마나 파괴한다는 것이기에 파괴왕이라는 별명이 붙었을까요? 주호민이 파괴왕이란 별명을 갖게 된 이유는 그가 방문한 장소나 몸담았던 곳 등이 망하거나, 망하지 않으면 구설수에 오르는 등 좋지 않은 일에 휘말리게 되어 그가 움직이면 파괴되는 파괴왕이 된 것입니다.

주호민이 방문만 했다 하면 거긴 망하고, 주호민이 CF를 찍으면 안 좋은 일이 엮기 기도 하는 등 웬만한 사람들이 한 번 겪었을 이런 징크스들이 너무 많이 일어난다는 게 파괴왕이 그를 따라다니는 이유입니다.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주호민 때문인 것이 아닌 그가 가는 곳, 먹는 것, 일하는 곳 등이 곧 파괴될 운명인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이런 우연이 연달아 벌어지기는 그리 쉬운 게 아닌데, 신기하게도 주호민에게 이런 일들이 연달아 일어날까요? 우연의 일치지만 한편으론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어쨌든 이런 것도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게 파괴왕이란 별명을 들먹이며 밑도 끝도 없이 '파괴왕', '파괴왕' 외쳐대는 통에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적절한 타이밍에 적당량 사용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주호민의 대표적인 파괴된 사례는 본인이 직접 트위터에 언급을 했고, 역대급 파괴 내용으로는 
2015년 말에 방문했던 충청북도 중앙도서관에 불이 났다.
기저귀 몇 번 샀을 뿐인 마트가 문을 닫았다.
2016년 10월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의 일환이었던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주호민 이름이 올라가 스캔들이 터졌다며 주호민이 직접 청와대에 다녀오기까지 했는데, 이후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 때 일본을 다녀와 일본을 파괴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 웃기려고 앞뒤를 맞추곤 하는데, 이렇게 정확할 수가 없네요. 주호민 파괴왕으로 인정할 만합니다.

아무리 듣기 좋은 말이라도 상황에 맞지 않는다면, 이를 듣는 주호민은 기분이 썩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의를 넘지 않는 선으로 과한 드립은 피하며 파괴왕을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언제나 파괴왕으로 꼭 응징할 곳만 파괴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ㅋㅋ 주호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