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웹툰 원작 몇부작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로 황정음의 연기가 기대되는 드라마 '쌍갑포차'. 그녀의 맛갈나는 연기와 드라마의 내용이 눈에 가는데요. 앞서 쌍갑포차의 포스터가 공개되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모든 고민을 꿰뚫어 볼 것만 같은 포차 이모님으로 등장하는 월주역 황정음 "내 포스에 반해 호기심으로 포차에 왔다간 큰 위안을 얻을 것이야"라며 손님을 이끄는데요.

손님도 주인도 모두 '갑'이 되는 곳이 바로 '쌍갑'포차. 손님이 왕이 아닌, 주인과 손님 모두 동등한 위치에 서는 세상 이런 포차는 없습니다.

직장인, 취춘생, 학생 등 수많은 을에게 모두가 갑이라고 얘기해주는 쌍갑포차에 도를 넘는 갑질에도 아무 말 못 하는 손님 대신 "너도 갑! 나도 갑!"이라고 알려주는 이모님 월주.

고민을 얘기하면 까칠하기도 하고 매서운 답을 받기도 하지만, 오히려 월주의 화끈한 "너도 갑!"이라는 응원과 용기, 위로를 가져다준다. 이게 지친 발걸음을 은은한 불빛이 감도는 주황색 천막 안으로 들여놓고 싶은 이유입니다.

월주가 한 많은 손님들을 불러오는 곳 쌍갑포차, 그 한을 풀어주는 곳은 이승도, 저승도 아닌 꿈속 세상 '그승'이다. 500년 경력을 자랑하는 '그승' 카운셀러 월주는 손님들의 한을 풀어주며 "고민 상담은 기본, 한풀이는 서비스"라는 전단지도 이것을 의미한다.

월주는 전생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10만 명을 목표로 500년의 세월 동안 조선시대 주막부터 와인바를 거쳐 포차까지의 경력을 자랑하는데, 딱 10명을 남겨두고 손님이 끊겨 버렸다.

포차 관리자 귀반장역 최원영과 특이체질의 한강배역 육성제가 그승을 넘나들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10만 명 한 풀이 프로젝트는 더욱 예측 불가 수준이 되어가는데..

이런 상황에 월주가 내세운 '공짜 술과 안주'의 영업 전략으로 군침도는 안주로 손님들의 마음을 열고 '그승'으로 들어갈 수 있는 '쌍갑주' 한 잔을 따라주며 한 풀이가 시작!

월주가 만든 안주에는 손님의 사연이 가득 담겨있다. 돼지 숯불구이, 간고등어, 낙지볶음 등 입을 열게 만들고 굳게 닫힌마음을 두드린다. 매회 등장하는 에피소드마다 손님들의 사연이 다르고, 그에 따라 대표 안주도 정해진다. 안주 한 점 먹으며 힐링과 공감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이례적으로 원래 같은 시간대에 하던 프로그램 방영시간을 뒤로 미루고 오는 5월 20일 밤 9시 30분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더욱이 JTBC에서 5년 만에 수목드라마를 선보이는 만큼 관심도 크다.

쌍갑포차 원작은 웹툰 '쌍갑포차'를 원작으로 했으며, 누적 조회 수 1억 3만 건을 기록할 만큼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웹툰이다. 현재도 연재되는 만큼 깡갑포차 웹툰을 즐겨봤던 이, 즐겨보지 않은 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