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 공백 길었던 이유

드라마 '학교 2'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배우 김흥수. 하지만 최근 4년여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무슨 이유로 그의 공백기가 생겼던 것인지 한 번 확인해 볼게요.

서두에 설명했듯 '학교 2'로 화려하게 데뷔한 김흥수. 1999년 당시 김래원, 김민희, 하지원 등 현재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함께 '학교 2'에서 톡톡 튀는 헤어스타일과 연기로 사랑을 받았던 그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김흥수는 1983년 생으로 올해 나이 37살입니다. 189cm의 큰 키에 몸무게는 70kg가량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큰 키에 옷맵시도 좋아 모델로도 활동한 그는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도 상대 여성에게 선택을 받지 못해 질질질 끌려가는 등의 활약으로 사랑을 받은 바 있지요.

이 밖에도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2014년 마지막으로 촬영한 드라마 '달콤한 비밀'을 뒤로하고 현재까지 4년이 넘게 공백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흥수의 공백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건강상의 이유입니다. 2017년 6월 라디오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김흥수는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고관절 쪽이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았다. 무리한 운동도 못하고 답답했다. 이제는 괜찮아졌다. 본격적인 활동을 보여주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복귀작이나 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단편영화와 특별출연이 전부였으니 말이죠. 두 번째 이유는 최근 복귀를 알리는 제작발표회에서 김흥수가 밝힌 답변에 답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중국 진출 실패로 인한 방황과 개인적인 시간이 그 이유입니다. 17살 때부터 배우로서 쉼 없이 달려오다가 중국 진출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일이 잘 안돼서 다른 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이유들이 한데 몰려와 4년이라는 공백을 가지고 있는 김흥수. 공백 기간 동안 내면의 내공을 더 쌓아한 층 더 성숙한 그가 되어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우아한 모녀'로 컴백을 알린 그는 이번 작품을 계기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