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서장훈 이혼사유
오정연 아나운서와 농구선수 서장훈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정연과 서장훈은 결혼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이혼을 하고 말았지요. 오늘은 오정연 서장훈 이혼사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간단한 프로필부터 살펴보자면, 오정연은 1983년 1월 생으로 올해 나이 37살입니다. KBS 아나운서 32기 출신으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프리랜서로 선언하며 방송인으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정연 전남편 서장훈은 농구선수 출신으로 30대 이상된 분들이라면 서장훈의 놀라운 실력과 당시 농구가 한참 인기 많았을 때의 커리어를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연세대 출신으로 연고대전이라면 빼놓지 않고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며, 프로에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국가대표로 14년여 활동했습니다. 현재는 방송인으로 착한 건물주라 불리고 있는 그.
2009년 오정연 서장훈의 결혼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응원을 받았던 이들 둘이 아닌가 싶은데요. 보통의 이혼사유라고 하면 흔히들 '성격차이'라고 얘기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둘의 성격이 맞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정연 서장훈 이혼사유?
오정연은 털털한 성격으로 털털해도 너무 털털한 모습을 방송에 보이기도 했습니다. 커피믹스를 김치통에 모았다 숟가락을 이용해 커피를 타 먹는 모습과 화장실에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고, 두세 번 모아 물을 내리는 모습. 그리고 머리를 3일 정도 안 감아 머리에 냄새가 나는 등 털털함을 넘어 조금은 뭐랄까 지저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남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오정연의 털털함(?)은 여자 혹은 항상 반듯한 모습의 아나운서라고는 보기 힘들었습니다.
반면, 서장훈의 경우 오정연과는 반대로 깔끔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샤워를 1시간 가까이할 정도로 더러운 걸 싫어하는 결벽증에 가까운 증세와 냉장고의 음식이나 음료 등을 오와 열을 맞춰 놓는 깔끔함 까지. 심지어 리모컨도 열을 맞추고, 집이 더러워질까 봐 손님도 데려오지 않는 모습까지.. 깔끔해도 너무 깔끔한 서장훈.
의외로 오정연이 깔끔할 것 같은데, 털털함을.
서장훈은 털털하며 정리하지 않을 것 같은데 깔끔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겉모습만 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게 사람이라는데, 참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전혀 상반되는 오정연과 서장훈의 생활방식과 성격 등으로 인해 이런 생활이 3년여 지속되었다니 어찌 보면 서로 힘들고 피곤해질 것 같습니다. 결국 2012년 오정연 서장훈은 합의 이혼의 수순을 밟게 됩니다.
이혼 후 서로 기분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니라 가끔 연락을 하는 사이라고 알려진 이들 둘. 결혼 전 평생 생활하던 게 있는데, 이를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결혼도 결혼이지만, 나와 평생 같이할 배우자이기에 빠른 판단으로 적절히 이혼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